1호 펀드 200억에 이어 중소ㆍ창업기업 지원
경북도와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3년간 60억원씩 모두 1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경북창조혁신창업펀드 협약’을 3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Star Dreamers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가진 경북소재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에 지원한다.
G-Star Dreamers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펀드지원은 물론 국내외 외부 투자유치 지원, 삼성맨들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을 통한 기술지원, 20여명의 전문컨설팅 멘토단 지원, 국내외 데모데이(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 참가지원, 중소벤처사업부ㆍ산업통상자원부 전국 혁신센터 연계사업 참여 지원 등 사업을 한다.
도와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100억원을 출자해 경북창조혁신창업펀드 1호를 조성 운영했다. 모두 75개기업을 발굴 보육했으며, 하드웨어 분야 73억, 소프트웨어 43억, 농식품 14억, 뷰티 3억, 기타 8억 등 펀드자금 141억원을 투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창업ㆍ벤처 기업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된 경북창조혁신창업펀드 1호의 성과를 바탕으로 2호 또한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 발굴 지원해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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