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조9,417억원의 규모의 ‘2020년 도교육협력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협력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도교육청과 경기도, 시·군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다.
2020년 교육협력사업비는 도교육청 1조1,802억원, 경기도 2,617억원, 시·군 4,997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교육협력사업비보다 6,532억원 증가한 규모다.
2020년교육협력사업은 총 8개로 △학교급식경비 △학교실내체육관건립 △신입생교복지원 △경기꿈의학교 운영 △경기꿈의대학 운영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학교건축물 석면 제거사업 등이 있다.
학교 교육급식사업비는 1조3,380억원으로 도교육청 7,570억원, 경기도 1,689억원, 시·군이 4,120억원을 분담한다.
학교 실내체육관 150개 건립사업비는 총 4,200억원으로 도교육청 2,940억원, 경기도와 시·군이 각각 630억원씩 분담한다.
중·고등학교신입생 교복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777억원으로 도교육청 388억원, 경기도와 시·군이 각각 194억원씩 분담한다.
경기도교육청 이금재 대외협력과장은 “올해부터 교육정책 공유와 협의 내실화를 위해 도교육청과 경기도 차원의 실무협의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도 비정기적으로 실무협의를 해왔다”며 “앞으로 경기도,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열악한 교육재정을 보완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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