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 환경현안 과제를 발굴해 직접 해결하거나 관련 기관에 대안을 제시하는 ‘전남 환경네트워크 포럼’을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 여수시ㆍ순천시ㆍ광양시, 여수산단 35개 입주업체, 포스코, 여수산단환경협의회, 전남대 등 22개 대학이 참여했다.
포럼은 5개 전문 분과 40명으로 구성했으며 분과 별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 대기ㆍ미세먼지ㆍ악취, 수질과 해양수질, 자연환경ㆍ습지ㆍ섬 생태계, 자원 순환과 화학물질 등을 다룬다. 분기마다 한 차례 이상 분과회의, 정기적인 전체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포럼을 발족한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민간단체, 행정기관 등이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자 1998년 설립했다. 매년 10억원가량 예산을 투입해 연구사업과 환경교육 등 현안 해결에 기여해왔다.
센터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유기적인 민ㆍ관ㆍ산ㆍ학ㆍ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환경현안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발굴된 현안과 아이디어 등은 정책에 반영되도록 유도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 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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