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의 은밀한 눈빛이 포착됐다.
SBS 수목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의 촬영 현장을 공개, 생각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여옥(장미희)의 회장 연임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 현장으로, 류승수는 검은 속내와 욕망을 감춘 채 웃음으로 무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중을 파악하듯 예리한 눈빛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재벌가 데릴사위로 이쪽 저쪽 눈치를 보는 차승재와는 달리 냉철함이 엿보이는 카리스마까지 뽐내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0회에서는 융천국제도시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조광그룹에 밀려 위기에 몰린 제니장(김선아)이 차승재(류승수)를 찾아가 예남(박희본)과 태석(주석태)의 파파라치 사진과 예남이 데오가의 친자가 아니라는 DNA 분석표를 건네며 이를 이용할 것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제니장은 예남의 압박용으로만 자료를 쓰라고 조언했지만 차승재는 죽은 예남의 친부 사건까지 파헤치려는 조짐을 보이며 여옥과 ‘데오家’에 반기를 들기 위함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SBS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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