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통과
영천시도 시설관리공단 시대를 연다.
영천시의회는 3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영천시가 상정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설립할 시설관리공단에서는 교통시설, 문화관광시설, 환경시설, 휴양시설 총 4개 분야 9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9개 사업은 시청사주차장, 보현산짚와이어, 한의마을, 종량제봉투 판매, 치산캠핑장, 운주산자연휴양림, 보현산댐캠핑장, 별빛테마마을, 별빛야영장이다.
시는 관광체험시설물 및 업무를 통합 관리하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운영인력 감축을 통한 예산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공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공단이 설립되면 전문경영기법 도입과 책임경영을 통해 양질의 행정 서비스 지원,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로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이용 활성화와 복리증진, 고품격 관광서비스 제공도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7년여의 시간을 걸쳐 시설공단이 추진된 만큼 내실 있는 운영으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경영수익개선 등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세심하게 정비해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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