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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별, 6년 만 신보로 컴백…감성으로 전할 ‘찬란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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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별, 6년 만 신보로 컴백…감성으로 전할 ‘찬란한 슬픔’

입력
2019.10.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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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별이 정규 3집을 발표한다. 안테나 제공
박새별이 정규 3집을 발표한다. 안테나 제공

가수 박새별이 6년 만의 정규 3집으로 돌아온다.

박새별은 31일 오후 6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고 노래한 발라드 작품집이자 세 번째 정규앨범 ‘Ballades Op. 3'의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신보에서는 타이틀곡 ‘잊으라 하지마’를 비롯해 박새별의 사랑, 이별, 삶에 대한 테마로 이루어진 총 9곡이 담긴다. 이는 앞서 앨범 프리뷰를 통해서 미리 공개돼 음악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오프라인 앨범은 ‘잊으라 하지마’의 연주음원까지 총 10트랙으로 구성돼 6년동안 차곡차곡 쌓인 박새별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박새별의 독보적인 보컬이 지닌 매력은 이번 앨범에서도 딱 맞는 옷을 맞춰 입었다. 차분하게 밀려들어 어느새 꽉 들어찬 부피감으로 켜켜이 슬픈 목소리는 ‘찬란한 슬픔’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이 적확하며, 쌀쌀한 계절과도 완벽한 합을 이룬다.

‘잊으라 하지마’는 박새별이 오래전부터 공들여 작업한 발라드 곡이다. 이별 직후 ‘잊으라 하지마’라는 가슴아픈 외침에 박새별의 애절하고도 드라마틱한 음색과 가창력이 휘몰아치는 매력으로 일찌감치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는 전언이다.

타이틀곡 이외에는 지난 2집의 수록곡 ‘세상의 모든 인연’을 함께 불렀던 박원이 다시 한 번 피처링에 참여한 2번 트랙 ‘다 좋아 (with 박원)’와 정승환의 정규 1집 ‘그리고 봄’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타임라인’을 박새별의 감성으로 다시 편곡하여 불러 새로운 매력을 소환했다.

이 밖에도 1번 트랙에 당대 최고의 현편곡자 박인영과 작업한 ‘그랬으면 해요’를 시작으로 풍부한 곡해석으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인 박인영(스트링 편곡 및 지휘), 신석철(드럼), 최훈(베이스), 정수완(기타), 강태우(코러스)까지 박새별이 1집부터 함께했던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박새별은 이번 정규 3집의 발매에 부쳐 악보집을 정성을 다해 제작했고, 이를 수록한 앨범을 내놓는다. 음반의 소장가치를 높이는 한편, 음악을 접하는 이들이 저마다의 해석의 여지를 갖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각각의 곡들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직접 만든 악보지를 넣었다.

한편 박새별은 이날 오후 5시 55분 네이버 나우를 통해서 생방송되는 '이장원의 6시 5분전'에 출연해 최초로 정규 3집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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