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 측의 추가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정다은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 구치소 특수 절도 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너'가 누구를 지칭하는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다은이 앞서 원호에 대한 폭로를 예고한 바 있는 만큼, 많은 네티즌은 원호와 관련된 의혹 제기로 추측 중이다.
지난 29일 정다은은 SNS에 원호가 출연하는 TV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게재해 원호의 채무 불이행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 몬스타엑스 원호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0일 "원호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정다은은 또 한번 SNS를 통해 원호 측 법률대리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과의 메신저 화면을 공개했고, 또 다른 의혹을 언급하며 많은 네티즌의 추측과 관심을 부르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 원호는 현재 컴백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했고, 31일 오전에는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 사전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은의 추가 의혹 제기에 몬스타엑스 원호 측이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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