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가고자하는 방향성이 확실하고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해보세요. 혹시나 그 길이 아니어도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것이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은 지금 자신의 환경을 탓하고 핑계를 대며 나태한 행동으로 꿈을 놓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자신의 주어진 환경을 사랑하고 받아드리고 극복해나간다면 조금 더 멋지게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대한민국 최연소 영화 특수분장 감독이자 현재 특수분장과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인 구독자 수 37만7,000명의 인플루언서 퓨어디는 ‘꿈’과 ‘도전’을 이야기 한다.
어린 시절 가난을 이겨내며 메이크업에 대한 꿈을 꾸었고, 꿈 하나로 뉴욕을 찾아 특수분장이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한 퓨어디의 삶 자체가 꿈과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20대 초반에 사업을 시작해 토털뷰티숍을 직접 운영, 남부럽지 않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지만 그는 특수분장사의 꿈을 꾸며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그리고 그는 그가 갖고 있는 강점을 갖고 유튜버에 도전, 지금은 파워 유튜버로 활동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특수분장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세상이 1등만 기억하고 시험점수, 영상의 조회숫자, 구독자숫자 등이 본인을 불행하게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자”면서 “숫자는 그 사람의 노력에 비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에서 행복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이어 “행복은 숫자를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1등을 시기나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떻게 노력을 했는지 배우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면서 “최선을 다하는 나에게 박수를 쳐주고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그런 그의 꿈과 도전,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세는 꾸준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그는 잠에 들고 깨는 것을 반복하면서도 늘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하고 일상 속에서도 분장을 찾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특수분장의 특성상 재료값이 비싸다보니 재료값이나 한국에 없는 제품들이 많아서 해외배송을 시키고, 스토리가 있는 영상인 경우는 스토리보드를 짜기도 해야 되는 것.
또한 한 캐릭터를 위해 마인드맵으로 헤어 렌즈 코스튬 얼굴 왼쪽, 오른쪽 전부 하나하나 따져가며 피부 텍스처 등을 분석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이러한 어려움도 그는 노력으로 극복했다. 처음에는 편집이 오래 걸렸지만 요즘엔 컷편집을 너무 자주하다보니 1시간 안에 컷편집을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기 위해 유기견 봉사활동과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 웹툰을 영화로 제작하는 유명 감독에게 특수분장 요청이 들어 왔지만 그는 이를 과감하게 거절하고 특수분장과 뷰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퓨어디는 “퓨어디라는 채널은 뷰티와 특수분장을 같이하며 때로는 좀비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디즈니 공주가 되기도 하는 반전 매력이 있다”면서 “특수분장사라는 직업 보다는 특수분장사라는 멋진 꿈을 심어주는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현재 진행형인 꿈과 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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