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촘촘하게 돌아가는 타임세일 매장들로 이뤄진 타임커머스 쇼핑몰 티몬이 ‘10분 어택’ 등의 특가 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월이나 주 단위, 또는 빠르게 돌아가더라도 하루 1회 정도 진행되는 게 유통가의 타임세일 프로모션인데 티몬은 이 같은 타임세일 매장이 무려 50여 개, 상품은 수천, 수만 개가 돌아간다. 타임매장의 상품들은 티몬의 MD가 직접 소싱하며 온라인 최저가를 검증해 진행하고 몇몇 상품들은 파격적인 특가를 내세우고 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3시간 간격으로 총 5번 진행되는 ‘타임어택’은 할인율이 더 큰 상품들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때문에 무제한 수량을 제공할 수 없어 몇몇 상품은 한정수량을 걸기도 한다.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티몬데이나 매월1일 퍼스트데이에서는 타임어택 상품의 할인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더 높아지거나 냉장고나 노트북 등 고가의 상품들이 대거 나와 치열한 구매 경쟁이 펼쳐지기도 한다.
단 10분간의 판매로 큰 주목도를 끄는 ‘10분어택’도 티몬의 주요 타임매장이다. 10분이란 짧은 시간만 판매되기 때문에 그만큼 할인율도 크고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이 매장은 제철을 맞은 자두를 판매해 무려 10분간 10만개를 넘게 팔아 치워 이커머스 사상 최단시간 최다수량 판매로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10분 동안의 매출이 무려 1억 원이 넘는 레져상품도 출시했다
타임커머스 전략은 고객을 오랜 시간 매장에 머무르게 하고 또 수시로 들어오게끔 한다는 것이다. 쇼핑이 여가생활이 된 최근 소비성향을 감안할 때 고객 체류시간은 유통사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닐슨코리아 클릭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38주차간 플랫폼 전체 티몬의 주간 평균 체류시간은 25분으로 동종 업체 중 가장 높았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티몬의 타임커머스 서비스야말로 혜택만을 취하고 옮겨 다니는 체리피커족들까지도 충성고객으로 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반짝 미끼상품 프로모션 보다는 고객 지표를 통한 경쟁사와의 차별 전략으로 실적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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