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결혼설이 제기된 가운데 활발한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한 매체는 김건모가 지난 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녹화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집사부일체'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사부의 정체를 미리 알리지 않는 프로그램 특성 상 김건모의 출연 여부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방송 말미에 공개된 '집사부일체' 예고편은 김건모를 연상하게 하는 사부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김건모의 출연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김건모의 활동은 이날 전해진 결혼 소식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건모 측근에 따르면 김건모는 내년 1월 30대의 피아니스트와 결혼할 예정이다.
이에 연예계 동료들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태진아는 SNS를 통해 김건모와 과거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건모야 결혼 축하해.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건모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다.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 대상 등 의미 있는 기록들을 세웠다.
최근 김건모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