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결혼설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도 당황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 관게자는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건모의 결혼설 보도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출연자의 사생활 부분이라 결혼 소식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 앞으로 김건모의 출연 여부에 대해선 추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김건모가 내년 초 30대 후반의 피아니스트 J씨와 결혼할 예정이며, 현재 극비리에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 관계자는 아직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건모는 1992년 데뷔 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많은 히트곡을 지닌 가수다.
그간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의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을 향한 바람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만약 김건모의 결혼설이 사실일 경우, 미혼 출연자들의 일상이 공개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의 모습을 계속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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