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아내 윤원희씨가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지난 27일 진행됐던 故 신해철의 5주기 추모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27일 가족들과 동료 가수, 팬들은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 신해철 추모 콘서트 ‘시월’에 참석했다.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와 딸 신지유 양, 아들 신동원 군도 추모공원을 찾았다.
아내 윤원희 씨는 “아이들을 보면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 아버지의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 같이 있을 때 둘이 아니라 세 분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든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특히 첫째 딸 신지유 양은 故 신해철과 똑 닮은 모습으로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으신가요”라고 말하며 환히 웃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수술을 받은 후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가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27일 끝내 사망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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