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5형제’가 정규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주제로 ‘줄 세우기’를 단행한다. 한국을 빛낸 ‘레전드 스포츠 스타’를 줄 세우는 것.
31일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이날 방송에서는 맏형 박준형-둘째 서장훈-셋째 김종국-막내 이진혁과 함께 객원 MC 민경훈이 출격해 화끈한 줄 세우기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정규 첫 방송에서 5형제가 받은 미션은 ‘국내 레전드 스포츠 스타’를 최고의 순서대로 줄 세우라는 것. 박찬호-박세리에 이어 박지성-김연아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탄을 연발하던 형제들은 ‘마지막 선수’의 이름을 듣자마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유인즉슨 둘째 서장훈의 이름이 라인업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 서장훈은 “워낙 대단한 분들이시지 않냐. 꼴등을 할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내가 꼴등을 하려고 자청했다.
화살 받이 역할”이라며 노미네이트 배경을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한결 마음이 편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줄 세우기’ 현장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서장훈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국민 사과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과연 ‘줄 세우기’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또 서장훈은 바람대로 ‘화살받이’ 임무를 완수했을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본격 논쟁 토크쇼 JTBC ‘괴팍한 5형제’는 3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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