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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김경문호’ 첫 실전 점검…투수는 만족, 타자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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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김경문호’ 첫 실전 점검…투수는 만족, 타자는 글쎄

입력
2019.10.29 20:52
수정
2019.10.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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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하재훈이 트리플 플레이로 8회 무사만루 위기를 넘긴 뒤 포수 박세혁과 기뻐하고 있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하재훈이 트리플 플레이로 8회 무사만루 위기를 넘긴 뒤 포수 박세혁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두산과 키움 선수들까지 모두 합류한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투수들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타자들은 아직 타격 감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9회초까지 나온 안타는 7개였다. 최정(SK)이 3타수 2안타, 양의지(NC)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힘을 낸 반면 김현수(LG)는 3타수 무안타, 박민우(NC)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잠수함 투수 박종훈(SK)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문경찬(KIA)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 원종현(NC)과 고우석(LG), 하재훈(SK)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무사 만루 때 하재훈은 상대 타자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5(3루수)-4(2루수)-3(1루수) 삼중살을 만들어냈다.

상무 선발 이승관에게 막혀 4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한 대표팀은 5회초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5회말 상무에 1점을 내줬지만 6회초 무사 만루에서 최정의 1타점 적시타,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뽑았다. 계속된 기회에서 강백호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9회초 2사 1루에선 김하성(키움)이 쐐기 좌월 3루타를 가동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결전을 치르는 장소에 모든 선수(28명)가 모이니까 든든하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으니 대회 공인구 적응 등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30일 하루 휴식하고, 31일 고척돔에서 다시 훈련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푸에르토리코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는 대표팀에 먼저 합류한 선수 위주로 치르고, 이튿날엔 주축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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