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문 대통령 어머니 강한옥 여사 별세… 향년 92세

알림

문 대통령 어머니 강한옥 여사 별세… 향년 92세

입력
2019.10.29 19:20
수정
2019.10.29 19:53
0 0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가 2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부모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10월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알렸다.

고인은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이날 저녁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경기 수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김 여사는 오전에 고인이 입원한 병원에 미리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26일에도 모친의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해 듣고 헬기로 부산으로 이동해 건강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던 2004년 7월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이산가족 첫 단체상봉에서 어머니 강한옥(왼쪽 첫번째) 여사와 함께 북측의 막내이모인 강병옥(가운데)씨를 만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던 2004년 7월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이산가족 첫 단체상봉에서 어머니 강한옥(왼쪽 첫번째) 여사와 함께 북측의 막내이모인 강병옥(가운데)씨를 만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 대통령은 부산에 빈소를 마련해 삼일장을 치를 예정이다. 가족과 가까운 친지, 생전 강 여사 지인 등 외의 조문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