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 테크노밸리에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26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도시공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올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일산 테크노밸리 입주 의향 수요조사를 실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 단지 내 용지 규모만 56㎡다. 이는 일산테크노밸리 전체 면적 85만㎡(25.7만평) 중 산업용지로 공급될 32만㎡의 175%에 달하는 것으로 공급면적을 상회하는 규모다. 입주 희망을 밝힌 업체는 지식기반 137개, 첨단제조 108개, 연구시설 18개 등이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킨텍스와 인접한 고양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추진중인 첨단산업단지다. 경기북부권 균형 발전과 신성장 거점 조성에 필요한 산업시설용지 약 32만㎡를 공급, 경기 북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자족시설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