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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형 건설공사 현장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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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형 건설공사 현장 점검 나선다

입력
2019.10.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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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등 외부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 공사비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10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가 허가해 건립 중인 600가구 이상 민간 공동주택 1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건설공사 현장의 △가시설 등 구조물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비산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관리 상태 △동절기 대비 공정관리 계획 △교통처리시설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시민 불편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건설사고 저감을 위한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과 공공공사 견실시공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사항에 대한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ㆍ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엔 16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170건의 현지 시정 조치와 기술자문을 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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