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의 자회사 행복공작소㈜가 24일 제주도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행복공작소는 도내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행복공작소에 근무하는 23명의 장애인 직원은 개별 상황과 업무 선호도를 고려해 현재 제주신화월드 내 카페ㆍ조경ㆍ미화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택빈 행복공작소 대표이사는 맞춤형 업무 배치로 직원의 근무 만족도가 높고 퇴사율이 낮다며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이 자랑스러운 가족이자 지역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7월 개관한 ‘신화관’을 비롯해 4개 브랜드 호텔에 2,052개 객실, 70여개 음식업장, 17개 풀장을 갖춘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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