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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 f(x), 故설리 보낸 슬픔 딛고 활동 재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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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 f(x), 故설리 보낸 슬픔 딛고 활동 재개 [종합]

입력
2019.10.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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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루나, 엠버, 빅토리아(왼쪽부터 차례로)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루나, 엠버, 빅토리아 SNS 제공
에프엑스 루나, 엠버, 빅토리아(왼쪽부터 차례로)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루나, 엠버, 빅토리아 SNS 제공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들이 슬픔을 딛고 새로운 활동을 직접 예고했다.

에프엑스 루나는 29일 자신의 SNS에 "잊지않을게 꼭 널 위한 곡 만들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네티즌은 루나가 고(故) 설리를 위해 다짐 같은 약속을 한 것이라고 추측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날 앞서 엠버 또한 SNS를 통해 "일정 연기로 인한 혼란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나는 11월 첫 주에 다음 싱글 '아더 피플(Other People)'을 발표하고, 내년 초에 투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여러분의 이해와 격려에 대해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영어로 올리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빅토리아는 최근 SNS를 통해 중국 영화 해시태그와 함께 촬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고 설리가 세상을 떠났다. 이에 빅토리아는 중국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엠버는 싱글 발매를 연기했으며, 루나는 뮤지컬 지방공연 일정을 변경하면서 설리의 마지막 길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은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등 에프엑스 멤버들에게도 많은 위로와 응원을 전했고, 이에 빅토리아, 엠버, 루나는 용기 내 새로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에프엑스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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