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 주 관광청이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지역의 문화 여행지 홍보 행사를 열었다. 볼프강 게르트너 마케팅 이사는 주도인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 등 작센의 주요 도시에서 2021년까지 열리는 건축ㆍ예술ㆍ음악ㆍ종교 전시와 축제 정보를 소개했다.
올해는 드레스덴 왕궁 무도회장을 재건축하고 스테이트 룸을 개관했다. 이에 맞춰 드레스덴 궁전 문화 50주년,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 라이프치히 논쟁 500주년, 바우하우스 100주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유명 화가의 그림과 조각을 전시하는 젬버갤러리가 재개관할 예정이고, 5월과 7월에 드레스덴 국제 딕시랜드 페스티벌과 비아테아 괴를리츠 극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50주년 기념 공연도 예정돼 있다. 2021년에서는 라이프치히에서 말러 페스티벌이 열린다.
작센은 독일 동부에 있는 주로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서 비행기로 45분 소요되며, 베를린에서 육로로 2시간가량 걸린다. 게르트너 이사는 한국인 관광객의 작센 숙박 일수가 2010년 7,426박에서 지난해 2만2,307박으로 늘었다며 “작센 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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