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회장 허용도)는 29일 오전 11시 상의 8층 회의실에서 2019년 부산상의 정책자문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경제 활력회복을 위한 새로운 아젠다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상의 정책자문단은 △4차산업 △도시개발 △자동차 △항공부품 △노동 △항만물류 △일자리 △금속재료 △금융 △첨단소재가공 △재제조MRO △조선해양 △원자력에너지 △관광마이스 총 14개 분야의 지역 전문가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지역 항공부품 MRO산업 육성 △4차 산업혁명과 미래차시대에 대비 부품소재산업 육성 △산업ㆍ고용ㆍ교육 연계협력형 차세대 혁신적 산업구조 개편방안 △미래형 스마트관광도시 구현 △부산경제 미래성장 기반 확충 △가덕 해상공항과 부울경 지역 발전방안 △지역특화산업 관련 국가출연 연구소 지역이전 및 통합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추진방안 △Zero Emission 수소선박ㆍ항만 허브도시 구축 총 9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아울러 부산상의는 내년에 치러질 제21대 총선과 관련, 정책자문단을 비롯한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총선공약과제 발굴 워킹그룹을 별도로 구성, 2020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실물경제와 잘 엮어 가겠으며, 특히 주요 정당과 후보들이 채택하는 공약은 부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 만큼 부산경제를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반드시 핵심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부산상의는 정책자문단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추가적인 학술 연구가 필요한 경우 해당 과제에 대해 별도의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부산지역 재제조 산업육성 방안’과 ‘블록체인특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책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정책자문단 회의에서는 항공부품 분야의 부산대 하만영 교수와 금융분야의 동서대 김홍배 교수가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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