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궁궁도대회ㆍ궁도승단대회도 함께 개최, 전국 1300여명 남녀 궁사 참여
경북 김천시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국궁장(김산정)에서 전국궁도선수대회를 연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1,300여명 남녀 궁사가 참여하며 ‘제35회 전국궁도종합선수권대회’와 ‘제27회 명궁궁도대회’, ‘제157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특히 다음달 2, 3일에 개최되는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는 3단 이상 유단자가 참가하는 대회로, 국궁의 꽃이라 불리는 ‘명궁’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명궁은 기ㆍ예ㆍ도를 갖춘 만 40세 이상 5단 승단시험 합격자로 대한궁도협회 심사를 거쳐 수여한다.
한편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국궁장은 1만8,500㎡ 규모 사거리 145m 6개 사로와 4개 과녁을 갖춘 공인 시설이다. 산속이나 외곽이 아닌 도심 내 위치해 있어 일반 궁도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라며 “참가 선수들 모두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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