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과 로운이 마치 청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투샷을 연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17, 18회에서는 다시 돌아온 김혜윤(은단오)과 로운(하루)이 풋풋한 추억을 만들며 아름다운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다시 그려 나갈 예정이라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앞서 은단오(김혜윤)는 사라졌다 다시 돌아온 하루(로운)의 태도 변화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는 은단오와의 시간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으며, 다정했던 이전과는 달리 무심한 모습으로 돌변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 24일 방송된 16회 말미에서는 기억을 되찾고 은단오 앞에 돌아온 하루의 모습이 등장, 짜릿한 반전으로 시청자들 사이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또 한 번의 ‘레전드 엔딩 장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수돗가 앞에서 장난을 치는 듯한 은단오와 하루의 모습이 포착돼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으로 물을 떠 마시는 은단오와 그런 그녀를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하루, 물장난을 친 듯 물에 젖은 모습 등 싱그러운 ‘단하루 커플’의 투샷이 담겨 시선을 끈다.
또한 이곳에서 하루가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은단오와 하루의 인연이 다른 시대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암시되고 있는 상황 속, 또다시 어떤 단서가 드러나 두 사람의 인연에 관한 실마리를 풀어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순수하고 청량한 청춘 그 자체를 그려내며 매주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드높이고 있는 두 사람의 애틋한 재회에 기대감 또한 급증하고 있다. 과연 사랑스러운 ‘단하루 커플’이 운명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혜윤과 로운의 밝고 풋풋한 청춘 케미스트리는 3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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