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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외국인도 부동산 거래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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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외국인도 부동산 거래 쉬워요’

입력
2019.10.29 08:45
수정
2019.10.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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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중개소 7곳 추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소통 가능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는 조선업 취업 등으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거주자의 부동산 거래 편의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 중개 사무소’를 7곳 늘려 모두 25곳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지난달 11일까지 신청을 받은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소양, 전문성 및 외국어능력 면접 등을 거쳐 모두 7개 업소를 선발했다. 선정기준은 울산에서 계속적으로 1년 이상 영업 중이고, 최근 2년 이내에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중개사무소다. 외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개업공인중개사로 영어 6곳과 일본어 1곳 등 남구 2곳, 동구 3곳, 북구 1곳, 울주군 1곳이 각각 선발됐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된 7곳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울산시 글로벌센터와 울산시 및 구ㆍ군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된 후 휴업 또는 폐업하거나 다른 시ㆍ도로 장소 이전,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등을 받은 중개사무소는 지정 철회된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서울, 부산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울산은 글로벌 도시에 걸맞게 2017년 영어 8곳, 2018년 10곳(영어 3, 일본어 5, 중국어 2곳)이 지정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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