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시작된 액상형 전자담배 퇴출 움직임이 면세점 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정부의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28일부터 액상 전자담배 가향(향이 있는) 제품의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신규 공급 중단 대상 제품은 쥴랩스, 시드툰드라, 픽스, 비엔토의 액상 가향 전자담배이며, 총 12종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향후 액상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 중단도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신라면세점에선 쥴랩스와 시드툰드라 등 총 5종이 신규 공급 중단 대상이다. 신세계면세점도 이날부터 매장에 남아 있는 재고를 제외한 가향 액상 전자담배 12종의 신규 발주를 중단했다. 시드툰드라 1종을 취급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이날 신규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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