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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ㆍ연기비행장 통합이전 사업 본격화…국방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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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ㆍ연기비행장 통합이전 사업 본격화…국방부 승인

입력
2019.10.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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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조치원ㆍ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계획이 국방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서면 월하리 일원에 있는 연기비행장을 폐쇄하고, 총사업비 2,593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40여년에 걸친 주민 숙원 사업이다. 인근 주민 2,600여명은 2011년부터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후 2013년 9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군부대 통합 이전이 결정됐고, 지난해 7월 시와 국방시설본부가 통합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그리고 이번에 국방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조치원ㆍ연기비행장 통합이전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게 됐다.

시는 연말까지 보상계획 및 설명회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보상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보상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채교 시 도시성장본부장은 “사업이 본격화되면 소음완화, 재산권 확보, 세종시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상 등 사업 추진에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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