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품 시상에 하상근씨가 단엽중투(천종)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
대구난연합회(회장 예정원)는 지난 26일부터 2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43회 대구난연합회 가을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대구난연합회 소속 300여 회원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500여 점이 선보였다. 예정원 회장은 “봄 전시회는 꽃이라면 가을전시회는 가녀린 자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은은하지만 화려한 잎은 난을 사랑하는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대구난연합회는 매년 봄 전시회와 격년으로 열리는 가을 전시회를 통해 우수품종을 발굴하고 배양 정보를 공유한다. 더불어 한국춘란의 원예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가을 전시회의 개막식에는 김규학 대구시의원, 정순천 자유한국당 수성갑당협위원회 위원장, (사)한국난보존협회 최병구이사장, (사)한국난재배자협회 호영재회장, (사)자생란 경영회 왕태식회장, (사)부산난연합회 이상봉이사장, (사)대한민국난산업총협회 김보일회장, 미래지식포럼 박순복원장, 미래지식포럼 박병욱총동창회장, 수성문화원 윤종현 원장, 대구한국일보 발전협의회 허성규 직전회장 등 난 관련 단체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출품 전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상근씨가 단엽중투(천종)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는 예정원 중투(단군)과 하재영씨의 산반(천상) 수상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시상했다..
김혁동기자 allyes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