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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지역 기업과 온실가스 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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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지역 기업과 온실가스 감축 추진

입력
2019.10.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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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6개사와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

울산ㆍ경상권 고효율설비 운영 지원ㆍ일자리 창출 기여

28일 열린 한국동서발전 업무협약 체결식
28일 열린 한국동서발전 업무협약 체결식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8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과 경상권 지역 중소기업 66개사 및 산업용 고효율설비 생산, 유지보수 회사인 에스피앤지㈜와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66곳에 온실가스 감축설비인 고효율 공기압축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니터링시스템 등 소모품을 포함한 부속 설비를 지원, 온실가스 감축과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은 2018년 지역중소기업 12개사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2차 사업을 통해 총 78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운영 지원으로 10년간 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효율 공기압축기 부속설비의 생산․보급 및 유지보수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확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채널 마련 △중소기업 환경관리 멘토십 사업 등 지역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강화하여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과 지역경제 동반성장에 한국동서발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2024년까지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를 대상으로 125억원 규모의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약 7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세안국가 중 하나인 미얀마의 폐기물 매립시설 환경을 개선과 폐기물 매립 시 배출되는 메탄(CH4)가스 포집, 소각 및 전기 생산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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