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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공모 대상에 ‘선형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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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공모 대상에 ‘선형밀림’

입력
2019.10.28 11:18
수정
2019.10.28 18:5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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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아이디어 공모에서 전문가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선형밀림’ 개념도. 서울시 제공
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아이디어 공모에서 전문가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선형밀림’ 개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노들섬과 용산을 잇는 한강대교 북단의 보행 전용교 설치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공모에선 전문가와 일반인 부문 각 11개팀씩 총 22개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전문가 부문 대상은 ‘선형밀림’이 차지했다. 기존 한강대교 양측 보행로의 폭을 수평적으로 확장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확장된 보행교 아래로 여러 개가 이어진 방을 만들어 윗길과 아랫길을 모두 활용하는 형태다.

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아이디어 공모에서 전문가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선형밀림’ 개념도. 서울시 제공
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아이디어 공모에서 전문가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선형밀림’ 개념도. 서울시 제공

전문가 부문 최우수상은 한강에 징검다리를 놓은 듯한 ‘징검다리 서울’, 악천후와 바람을 막는 동선을 설계한 ‘노들섬 겨울다리’가 선정됐다.

시는 이들 작품의 타당성과 안정성, 시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보행교 구상에 녹일 계획이다. 올해 중 기본 구상 마련에 이어 2020년 국제현상설계 공모, 2021년 기본ㆍ실시설계 완료 및 착공, 2022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그에 앞서 2021년 6월에는 한강대교 남단 노량진과 노들섬을 잇는 보행교가 준공된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한강대교 북단 보행교 조성 사업은 지난 9월 말 개장한 노들섬으로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현재 진행 중인 남단 보행교와 연계해 한강대교 보행길을 완성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전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는 노들섬을 서울의 대표 명소로 만드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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