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국카스텐이 깜짝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국카스텐은 27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사냥’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면서 오는 30일 오후 6시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 싱글은 국카스텐이 지난 2017년 11월 발표한 EP '이방인(STRANGER)'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신곡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신곡인 만큼, 국카스텐은 티저 영상에서부터 기존 뮤직비디오와 확 다른 분위기를 예고했다. 전자음이 흐르고 게임기에 이어 드러머 이정길이 플레이어로 등장해 화면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방아쇠를 당기고 ‘국카스텐 4플레이어’라는 화면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면서 사람들 너머로 국카스텐 멤버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내 ‘캐릭터를 선택하라(Select your character)’는 글귀와 함께 장면이 전환되다가 다시 게임기가 보여지며 끝난다. 마치 게임 속으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재치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해진 티저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팬들로 하여금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국카스텐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신곡은 준비 중인 정규 3집의 선공개 곡으로, 세 번째 정규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국카스텐은 ‘사냥’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콘서트 ‘해프닝 '에스케이프 벨로시티'(HAPPENING 'ESCAPE VELOCITY')’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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