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상대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올해 최고 성과로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의지 아래 추진된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2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활동 성과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1%가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특사경 활동 분야로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이어 식품범죄단속 19%, 환경오염단속 13%, 부동산 단속 7% 등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민선7기 특사경 확대∙강화 조치에 대한 평가에서 응답자의 79%가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으며, ‘특사경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8%가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특사경 활동을 알고 있는 응답자 44%를 대상으로 ‘어떤 단속활동에 대해 들어봤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장 높은 비율인 60%가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이어 △식품범죄단속(54%) △환경오염단속(38%) △동물보호관련단속(34%) △부동산단속(33%) 등이 도민들이 많이 들어본 특사경 활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수 도 공정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 특사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로 인해 도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사경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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