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ㆍ군, 유관기관, 민관단체 등 참여 산불, 지진 등 재난별 대비태세 훈련
충남도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통한 도민생명 보호를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도와 15개 시ㆍ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ㆍ분야별 특성에 맞춰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을 설정, 토론과 현장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 주민안전의식 강화, 위기관린 매뉴얼 현장적용성 강화 등을 목표로, 재난발생 때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도는 3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13개 협업부서장, 충남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및 목조문화재 사고 관련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31일에는 공주 태화산에서 도와 문화재청, 공주시가 합동으로 산불과 마곡사 목조문화재 사고를 가정해 현장 훈련도 진행한다.
훈련기간 도내 각 시ㆍ군 청사에서는 지진 대피훈련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훈련, 불시 화재 대피훈련 등을 실시하고, 재난 발생 시 도민 행동요령 안내 등 생활밀착형 홍보도 추진한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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