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토요일 아침 최저 3도…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져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이는 25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5도로 25일(10~18도) 보다 3~7도 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평년(17~21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일보다 5~8도 낮아지고,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 및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밤부터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을 나가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은 천문조로 인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1.0~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동해 1.0~2.5m로 예보됐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