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통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컴팩트 해치백 모델 '208'의 최신 사양인 '2020 푸조 208'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푸조 208은 지난 2012년 데뷔한 초대 208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로서 푸조 최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과연 푸조가 선보인 새로운 시대의 '푸조 208'은 어떤 존재일까?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가벼운 푸조 208
새롭게 데뷔한 2세대 푸조 208은 푸조가 속해 있는 PSA 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EMP1(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러한 배경 덕에 새로운 푸조 208은 더욱 컴팩트하고 세련된 프로포션을 자랑한다.
4,055mm의 전장과 1,745mm의 전폭과 함께 1,430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도심형 소형 해치백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한다. 휠베이스 또한 2,540mm로 상당히 짧은 편이지만 우수한 패키징을 통해 공간의 여유를 더한다.
새로운 푸조 208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푸조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푸조 3008, 508 등을 통해 새롭게 드러난 푸조 고유의 마스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대담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의 바디킷을 더해 매력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프론트 그릴의 입체적인 구성과 세 줄로 그려진 라이트 시그니처 및 지면을 향해 길게 그려진 DRL 등은 상위 모델과의 명확한 통일성은 물론이고 추후 데뷔할 308 등에 대한 기대감을 대거 끌어 올린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측면은 물론이고 후면 또한 푸조의 감성을 연출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높인다.
참고로 새로운 차체를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은 물로니고 공기역학의 개선을 이뤄냈고,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을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더욱 경쾌하고 효율적인 푸조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젊은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공간
푸조 208의 실내 공간은 푸조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인 i-콕핏을 더욱 발전시킨 모습이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그리고 i-콕핏의 주요 요소라 할 수 있는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클러스터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홀로그램 형태의 그래픽이 적용된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해 그 만족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토글 스위치와 각종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나타내는 터치 스크린이 적용했다.
차체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패키징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푸조의 노하우가 담긴 만큼 공간에 대한 활용성, 그리고 노력이 돋보인다. 체급 대비 넉넉한 체격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311L의 적재 공간을 통해 활용성의 만족감을 높인다.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그리고 e-208
푸조, 그리고 PSA 그룹의 디젤 파워트레인은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깨끗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으로 평가 받는다. 그리고 새로운 푸조 208 또한 다시 한 번 디젤 엔진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새로운 208의 보닛 아래에는 2020년부터 강화되는 유로 6.d 기준을 충족시키는 100마력의 1.5L 블루HDi 디젤 엔진이 적용되며, 가솔린 사양으로는 각각 100마력과 130마력으로 구성된 퓨어텍 가솔린 엔진이 마련된다. 또 엔트리 모델인 75마력 사양도 추가된다.(수동 변속기 단일 모델)
퓨어텍 75 가솔린 엔진을 제외한 디젤 및 가솔린 엔진들은 모두 8단 자동 변속기인 EAT8 변속기와 조합되며 전륜으로 출력을 전해 경쾌한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뛰어난 효율성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kW급 전기 모터와 50kWh 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 'e-208' 또한 함께 데뷔한다. 경쾌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WLTP 기준 1회 충전 시 34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해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한편 e-208의 배터리는 가정용 소켓 또는 충전 케이블이 완비된 르그랑 그린업(Legrand® Green Up™) 소켓 사용 시 16시간 내에 완충 할 수 있다. 11 kW 규격의 월박스(Wall box)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15분이 필요하며 7.4 kW 사용 시에는 8시간에 완충 할 수 있다.
사용성을 높이는 푸조 208
새로운 208은 시장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실제 208에는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반자율주행기술을 가장 큰 특징으로 앞세웠다.
정지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시작해 차선 중앙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 자동 비상 브레이크,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은 물론 풀파크 어시스트 등이 대거 적용됐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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