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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부터 기온 뚝…일요일 아침 내륙지역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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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부터 기온 뚝…일요일 아침 내륙지역 영하권

입력
2019.10.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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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아침 기온이 0.3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 대관령에 서리가 내렸다. 27일 대관령은 올 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지난 9일 아침 기온이 0.3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 대관령에 서리가 내렸다. 27일 대관령은 올 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25일 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말 아침은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저녁부터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차차 강해져 추워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26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아침보다 5∼8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26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요일인 27일은 강원 대관령이 영하 3도, 충북 제천과 경북 봉하가 영하 1도를 기록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말 서울의 예상 기온은 26일 아침 6도, 낮 15도, 27일 아침 6도, 낮 17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며 추워지겠지만 주말 이틀간 하늘과 대기는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은 전국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고, 27일은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과 27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모든 권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이나 ’보통’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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