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서 강일준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 심사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고열량 저영양식품 및 당류 저감화 등 어린이먹거리 안전정책 수립과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근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127편, 국내특허 25건, 4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재단은 강 교수가 식품안전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와 제품개발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루어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공을 기여한 바 상을 수여했다. 강 교수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1996년 설립돼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및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67명의 대학생에게 6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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