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학회(회장 조대승, 부산대학교)가 지난 24일 제50차 정기총회를 갖고, 현 총무이사인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해양과 김현수 교수를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현수 교수는 전문대학 교수로는 최초로 대한조선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김현수 교수는 2008년부터 인하공전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10년간 대한조선학회 사업, 편집, 총무이사로 활동하였으며, 해군장교 출신으로 삼성중공업 연구소에서 15년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빙해선박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와 학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김현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조선학회 산하 단체회원사간의 원활한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나아가 세계 1등 조선해양산업국의 위상에 걸맞은 학회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말했다.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조선학회는 지난 1952년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1953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당시 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67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선·해양 분야 국내 최대 학회로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수월성과 체질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현대, 대우, 삼성 등 대형 조선사와 중소형 조선사, 기자재 업체, 정부출연 연구소, 국내외 선급, 대학 등 80여개의 단체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11개의 산하연구회와 10개의 상설 위원회를 갖추고, SCIE급 영문저널과 국문논문집을 발간하고 있는 단체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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