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11월 1일
◇전시
△입자이론(Particle Theory)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아날리아 사반의 한국 첫 개인전. 대표작 ‘Gradient’ 연작은 아크릴 물감을 실처럼 굳혀 캔버스 천 사이에 끼워 넣어 물감을 화면으로 확장시킨다. 재료의 물리적 성격을 해체해 해석의 경계를 넓히고, 물질의 원리를 탐구해 미술을 구성하는 입자를 찾아간다.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삼청ㆍ12월 28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541-5701
◇공연
△[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가무극. 열여섯 소년 다윈이 30년 전 제이의 죽음을 추적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서정적인 가사와 음악으로 표현했다. 3대에 걸친 악의 기원과 1지구부터 9지구까지 나눠진 계급은 현대 사회에 시사점을 던진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ㆍ27일까지ㆍ6만~9만원ㆍ1577-3363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19세기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낭만주의 오페라. 오펜바흐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14년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순진한 예술가 호프만이 사랑의 대상인 세 여인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고도의 기교가 필요한 ‘인형의 노래’와 낭만적인 듀엣 ‘호프만의 뱃노래’를 완성도 있게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ㆍ27일까지ㆍ1만~15만원ㆍ1588-2514
△[연극] 맨 끝줄 소년
타인을 관찰하며 허구와 현실을 넘나드는 클라우디오의 위험한 글쓰기를 둘러싼 갈등을 섬세하게그린다. 소년 클라우디오와 헤르만 선생은 작품성과 도덕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음악과 독백으로 행간을 채워나가는 독특한 화법을 보여준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ㆍ12월 1일까지ㆍ2만~5만원ㆍ(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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