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먹거리산업 육성과 유망기술 발굴을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구축에 나섰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해 수년 전부터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산학연협력사업 규모를 최근 대폭 확대했다.
천안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은 그 동안 10건의 정부공모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 4,122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 중이다. 올해도 8건이 선정돼 국비와 도비 693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바이오, 소프트웨어 산업 등 미래유망산업분야에 집중됐다. 이에 시는 내년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사업 지원확대에 대응자금 6억4,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된 10건의 과제와 자체 선정 과제 7건에 대해 2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과학기술산업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대학 등 연구기관의 공모사업 추진 시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으로 연구개발 중심의 미래먹거리산업 성장과 산업위기 대응력을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연구개발 사업유치와 연구개발 사업화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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