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박호산이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예능인들도 긴장시킬 하얀 타이즈를 입은 김병철의 스틸컷이 전격 공개돼 강력한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 지난 5회에서 권영구(박호산)는 천리마마트에 잠입해 예측하지 못한 유연함을 뽐내며, 문제가 되는 비리 서류를 훔쳤다. 그러나 그가 빼내온 건 원본이 아니라 복사본이었다. 뒤이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문석구와 정복동이 등장해 과연 서류 원본은 누가 빼돌렸는지 궁금증이 폭발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 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 듯한 권영구의 모습이 포착됐다.
원본 확보에 실패하자, “작전을 바꿨어. 천리마마트 영업을 방해하라고”라고 누군가에게 지시한 것. 박과장(배재원)까지 첩자로 파견한 그가 천리마마트를 뒤흔들 영업 방해 작전은 과연 무엇일지, 또한 천리마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정복동은 이 계략에 어떻게 반응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자료보관실로 들어가 서류가 담긴 캐비닛을 열고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낸 정복동의 모습도 포착돼 긴장감이 폭발했다. 서류 원본은 정복동의 손에 있는 것일까. 미궁에 빠진 서류 원본의 행방이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한다.
특히 25일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또 한 번의 역대급 장면을 예측하게 한다.
하얀 셔츠와 바지, 그 속에 하얀 타이즈까지 입은 정복동이 등장한 것. 복장과 상반되는 진지한 표정, 동명의 원작 웹툰처럼 안테나같은 꼬리를 세운 머리까지 이미지만으로도 美친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정복동(김병철)은 회사 예산을 아낌없이 사용해 마트에 최고급 수족관을 만들고 시골 점방 같은 온돌 카운터까지 제작하는 등 마트를 망하게 하기 위한 복수 프로젝트를 쉴틈 없이 가동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이 무색하게 마트 매출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중. 따라서 타이즈와 복수의 상관관계 역시 궁금증을 유발한다.
위 예고 영상에서 종잡을 수 없는 정복동의 행동에 “뭐하시는 거예요, 근무시간에”라며 화들짝 놀라 달려온 문석구. 이에 정복동은 “춰보고 싶었어”라며 다리를 번쩍 들었다.
제작진은 “권영구와 정복동의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권영구의 첩자 박과장이 천리마마트 직원들을 위협하는 새로운 계략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6회는 25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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