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바른 정치적 저항에 앞장섰기에 가산점은 당연하다”는 논리죠. 당내에선 “지도부 지침으로 모두 다 투쟁했는데 고발 당한 의원들만 보상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발도 나옵니다. 범여권에선 “범죄 혐의자에 보상은 조폭 논리” “법치주의 파괴”라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나 원내대표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가짜뉴스공장장 ★
조국 스캔들로 잠시 반등을 노려보던 한국당 지지율에 찬물을 쫙~ 뿌렸다. 검찰의 조국 다음 타깃이 자신들이건만 그 조바심 때문인건가… 원내대표 임기가 언제까지더라?
●기묘한 여의도이야기★★★★★
나 원내대표의 제안에 이렇게 크게 공감한 적이 없다. 더 큰 불법행위를 했던 의원일수록 가점도 더 많이 주시길. 이후 다 함께 법적 처벌 받으셔서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셨으면...
●파마 변호사 ★
패스트트랙 정국은 나경원의 오판에서 시작됐다. 꼬인 스텝을 만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또 권한도 없는 원내대표가 6개월이나 남은 선거의 룰을 정하겠다는 것은 12월에 끝나는 원내대표 임기연장을 위한 꼼수로 보인다. P.S. 한국당은 조국 때문에 연명하고 있을 뿐이다. 오판하지 마라.
●여인싸 0개
“패스트트랙 관련된 것은 제가 책임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라던 나 원내대표. ‘고생한 나에게 주고 싶어요’인 건가. 셀프 가산점이라. 경선이 아니라 본선이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으신지?
●광화문연가 0개
일 잘하는 이철희, 표창원 의원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불출마 선언을 하는 마당에, 명백히 법 위반한 자들에게 표창장에 상금이라니... 한국당, 국민이 우습니?
●정치야 놀자 ★★★
범죄 혐의자도 법무장관 되는 세상인데, 그깟 가산점이 무슨 문제라고... 내가 하면 민주화운동이고 남이 하면 법치파괴라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모르겠다. 17대 국회 ‘탄돌이’(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역풍을 업고 국회의원이 된 사람을 이르는 말) 탄생도 탄핵 저지 가산점 덕분 아니었나?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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