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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항에 정박한 배에서 선원 숨진 채 발견…가스 질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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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항에 정박한 배에서 선원 숨진 채 발견…가스 질식 추정

입력
2019.10.25 14:05
수정
2019.10.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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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 전경. 태안해경 제공.
태안해양경찰서 전경. 태안해경 제공.

충남 태안의 한 항구에 정박해 있던 배 안에서 선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한 75t급 선박 기관실 옆에서 선원 A(6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선원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태안해경은 “기관실에서 냉매가스가 종종 샜다”는 선장 등의 진술에 미뤄 A씨가 냉매가스에 질식해 숨졌을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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