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이 배우와 독립영화 감독으로서의 소신을 드러냈다.
25일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쾌활하고 밝은 캐릭터 산체스 역할로 주목 받은 조현철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조현철은 올 흑백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드라마속 캐릭터 ‘산체스’를 벗어나 모노톤의 세련된 의상으로 진중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그간 독립영화 ‘영아’, ‘9월이 지나면’, ‘뎀프시롤:참회록’, 상업영화 ‘건축학개론’, ‘마스터’, ‘차이나타운’ 등 장르와 역할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배우이자, 독립영화 감독으로서의 솔직하고 깊은 생각을 드러냈다.
평서 독서를 즐기는 조현철은 “누군가의 책이나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는 것처럼 배우 혹은 감독으로서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건네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삶 자체가 창조의 과정이고 거기서 이야기를 만들고, 하는 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내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답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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