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가 오는 11월 가요 대전에 전격 합류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우주소녀의 새로운 미니앨범 '애즈 유 위시(As You Wish)'의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고 "우주소녀가 오는 11월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매력적인 조화 아래 독특한 디자인의 문양이 인상적인 티저 사진 속 특히 칠흑같이 어두운 원 모양 안에 놓여진 은은한 골드 빛의 달은 밤하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애즈 유 위시'라는 앨범명은 발매일보다 먼저 공개돼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6월 스페셜 앨범 ‘포 더 썸머(For the Summer)’와 '부기 업(Boogie Up)'으로 활동한 우주소녀는 약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게 됐다.
앞서 우주소녀는 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이후 '비밀이야', '부탁해', '라 라 러브(La La Love)'를 잇따라 발표하고,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비로운 음악 색깔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직전 활동곡 '부기 업'으로는 한터차트 일간과 주간 차트 1위,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 전세계 14개 지역의 최상위권, 국내 음악방송 4관왕에 올라 빛나는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후 우주소녀 멤버들은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비롯해 운동, 뷰티 등 수많은 장르의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눈부신 개인 역량을 자랑했고, 드라마 OST와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멈추지 않으며 남다른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런 우주소녀가 연말에는 컴백으로 시너지를 낸다. 우주소녀는 11월 새 앨범으로의 음악 활동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과 연말 무대까지 다양한 활약을 이어가며 올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주소녀의 새로운 음악이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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