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세대를 넘어 장수하려면 리스크 관리가 필수예요. 그런 면에서 보험은 기업이 100년을 갈 수 있도록 지켜주는 울타리라고 생각해요.”
고객 미팅을 마친 삼성생명 한금희 컨설턴트가 한 말이다.
그는 현재 삼성생명에서 법인고객 컨설팅 전문가로 13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로서 최고 자격인 ‘명인(名人)’ 자리를 10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둔 컨설턴트만이 초대되는 연도상 시상식에도 2010년부터 10년 연속 참석했다. 그동안 그에게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은 고객 수는 800여 명. 그중 현재 정기적으로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법인CEO는 300명이 넘는다. 보험가입 후 1년간 보험계약 유지율은 99%에 이를 정도로 고객 만족도 역시 최상이다.
평범한 주부로 지내던 한 컨설턴트는 은행원인 남편의 권유로 지난 2006년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그는 삼성생명의 교육을 통해 금융, 경제 등 지식을 두루 갖출 수 있게 됐고,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컨설턴트 자체의 매력에 차츰 빠져들었다.
또한 찾아간 고객의 첫 인상, 사무실 분위기, 호감도 등을 단계별로 분류했고 고객이 던지는 빈말도 빠짐없이 적었다. 고객에 대한 깊은 관심은 자연스럽게 소개로 이어졌다. 보험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법인대표들은 그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주변의 다른 고객들을 소개시켜 주었다. 덕분에 어느새 전국을 안방처럼 아우르게 됐다.
이때 그가 새롭게 시도한 것은 ‘법인CEO 세미나’였다. 광범위한 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별로 법인을 분류하고 세미나 초청장을 보냈다. 그리고 법인CEO가 관심을 갖는 개정세법, 재무, 노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천안,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을 다니며 고객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내용에 만족한 고객들이 그에게 상담을 신청하는, 일종의 ‘선순환’이 만들어졌다.
그가 요즘 가장 공들이는 부분은 ‘전문성’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 경영학 과정을 마치고, 이후 삼성생명에서 산학연계과정으로 운영하는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 이대-삼성 아카데미 과정을 거치며 실력을 키워 나갔다. 재무관리, 세무는 물론 조직행동론까지 학습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키워 나갔다.
앞으로 기업재무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한금희 컨설턴트. 법인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자료를 훑어보는 그의 모습에는 명장의 포스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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