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비전 선포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지원센터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교육이 문화가 되는 행복 교육 공동체'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내년에 추진하는 3대 전략 목표, 9개 추진과제도 발표한다.
지역 교육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분과협의회를 신설해 민ㆍ관ㆍ학 교류를 확대한다. 주민센터 등과 협력해 교육공간을 지원하고, 체계적 운영을 위한 컨설팅도 한다.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선 교육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공공ㆍ민간기관의 공간을 기부 받아 제공하는 공간 기부활동도 펼친다.
교육자원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거점형 마을방과후 활동을 생활권별로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재능기부 강사 등을 활용해 학교 진로수업과 자유학기제를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에 마을 교육자원도 연계한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업해 전국 최초로 올 1월 설립한 기관이다. 센터는 지역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며 체험 및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세종형 미래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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