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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나 조폭과도 맞짱 뜨는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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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나 조폭과도 맞짱 뜨는 여자야”

입력
2019.10.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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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SBS 제공
김선아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SBS 제공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더 업그레이드된 ‘냉기 포스’를 장착한 채, 칼 각의 걸크러쉬를 뿜어낼 ‘조폭 맞짱 리 매치’ 현장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다.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데오가 하녀를 거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성장, 데오가 여제를 꿈꾸는 욕망의 화신 제니장 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데오가 숨겨진 친손녀로 비장함과 아픔을 동시에 지닌 제니장의 복잡한 심리를 오롯이 흡수, 매회 찰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24일 오후 제작진측은 김선아가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드리운 채 홀로 조폭들 앞에 나서는 장면을 공개했다.

극중 제니장이 위예남의 친부인 이희섭(김종호)을 사이에 두고 조폭 조양오(임철형)와 그 부하들에게 맞서는 장면이다.

제니장은 시선을 차단하는 빅사이즈 선글라스와 아찔한 핑크 하이힐, 화룡점정을 찍을 초커까지 매치한, ‘선방 프리패스 룩’을 선보이며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또 한 번 맞붙게 된 제니장과 조양오의 두 번째 맞짱 결과는 어떻게 될지, 제니장이 보호하던 위예남의 친부 이희섭은 어쩌다 조양오와 있게 된 것인지 숨은 이야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는 작은 지문 하나라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천생 배우”라는 극찬과 함께 “제니장과 혼연일체 된 김선아의 열연이 빛날 ‘시크릿 부티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9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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