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롯데, 청년 창업생태계 활력 위해 스타트업 지원 100여개 기업 혜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롯데, 청년 창업생태계 활력 위해 스타트업 지원 100여개 기업 혜택

입력
2019.10.24 22:00
0 0
지난 6월 25일 열린 롯데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지난 6월 25일 열린 롯데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세계 경기 침체로 산업 전 분야에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이를 혼자의 힘만으로 이겨내기에는 벅차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아서 함께 난관을 돌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롯데는 이를 위해 업종 특성을 최대한 살려 창업자, 중소 협력사, 농민 등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가 부산지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출범한 엘캠프(L-CAMP) BUSAN.
롯데가 부산지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출범한 엘캠프(L-CAMP) BUSAN.

롯데액셀러레이터 통해 스타트업 지원

롯데는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감으로써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하드웨어, 핀테크, 펫(PET) 비즈니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지속해 시너지 창출도 꾀하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2월 설립됐으며, 법인 설립 자본금 150억원 중 신동빈 회장이 50억원을 사재 출연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초기 벤처기업을 선발해 종합지원하는 ‘엘캠프(L-Camp)’. 선발된 기업에게는 약 6개월간 창업지원금 2,000만~5,000만원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한다.

엘캠프 1~5기, 엘캠프 부산 등 지금까지 지원한 스타트업은 100개사가 넘는다.

롯데는 보다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지난해 6월, 총 272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 1호’를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1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스타트업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1위 네이버, 2위 카카오에 이어 3위에 롯데가 꼽히는 등 재계에서도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생펀드 운용으로 파트너사들에 도움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9,1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감면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720여 개 파트너사가 자금을 운영 중이다. 은행 대출시 기준금리에서 업계 최대 수준인 1.1 ~1.3%p의 대출금리 자동우대가 지원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결제 도입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롯데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결제 도입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국내 최초 전 계열사에 상생결제 도입

롯데는 지난해 8월 서울 구로구 소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기업 간 대금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 도입·확산 협약식을 가졌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상환청구권이 없는 채권을 발행하고, 조기 현금화를 원하는 1차 이하 모든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할인율로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롯데는 협약을 통해 일부 특수 법인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에 상생결제제도를 도입 중이다. 이 같이 상생결제를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에서 전 계열사에 도입하는 것은 롯데가 국내 최초다.

양파 농가 돕기 위해 양파데이 진행

롯데는 지난 8일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양파데이’를 진행했다. 올해 양파 생산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많은 재배 농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전 계열사가 양파 소비 진작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양파데이’는 숫자 ‘8’이 양파 2개를 묶은 형태와 유사하다는 데에서 착안해 매월 숫자 ‘8’이 포함된 일자인 8일, 18일, 28일로 정해졌다. 이날에는 롯데 계열사의 모든 구내 식당에서 양파 중심의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매달 8일과 18일, 28일 그룹 차원에서 ‘양파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롯데는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매달 8일과 18일, 28일 그룹 차원에서 ‘양파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계열사별 다양한 상생활동 펼쳐

롯데는 롯데만의 강점인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는 한편 경영지원과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업체들을 위해 롯데의 해외 유통망을 통해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해외 시장과 고객과 관련한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동시세일 기간에 맞춰 온/오프라인 ‘중소기업 기획전’을 진행해 파트너사의 매출 증진을 돕고, ‘롯데 유통계열사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파트너사의 판매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2017년 1월 롯데리아에 햄버거 빵 납품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와 3자 간 ‘햄버거 빵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