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운행
경기 시흥시 배곧동에서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잇는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한다. 배곧동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시흥시는 다음달 5일부터 배곧동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빨간색) 3500번을 신설,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배차간격은 15~30분이다.
운행 시작 하루 전인 4일 시승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노선은 배곧동 서울대 시흥캠퍼스(예정)를 출발해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서울대입구역(서울지하철 2호선)을 돌아온다. 서울대까지는 30분, 서울대입구역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 투입으로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는 물론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센터, 미래모빌리티센터, 지능형무인이동체 연구소, 교직원숙소 등에서 관악캠퍼스를 갈 때 이동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전철역 환승편의 향상, 배차간격 줄이기 위한 기존노선 증차, 타지역 방면의 노선 신설 등을 고려해 운수업체 및 해당 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이용수요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