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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민과 함께 섬여행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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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민과 함께 섬여행 즐겨요”

입력
2019.10.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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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 현지 주민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마라도를 제대로 즐기는 체험여행 상품인 ‘마라도 섬투어’가 출시된다.

2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마라도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마라도 섬투어’ 여행상품은 현지 주민들과 마라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선사 2곳이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마라도가 지닌 다양한 매력들을 선보이는 섬마을 체험여행 상품이다.

이번 여행상품은 △주민해설사와 함께 하는 ‘섬마을 투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인 ‘추억의 도시락’ 체험 △나만의 느린 마라도 자유여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요시간은 총 3시간이다. 해당 상품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8주간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예약은 네이버 (https://www.naver.com/)에서 24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이번 여행상품 출시와 함께 마라도만의 새로운 먹거리인 톳 어묵 고로케와 톳 장아찌를 선보인다. 또 이번 여행상품 운영 기간에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마라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섬마을 버스킹을 진행한다. 버스킹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마라도 국토최남단비 앞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여행상품을 기획한 김은영 마라도 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서툴지만 우리가 직접 마라도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에 국토최남단 마라도의 진짜 모습들을 보고 소중한 가을여행의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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